2021. 9. 30. 20:34ㆍLife
기존 살던 월세 만기로 인해 집을 구하게 되었다.
올해 중기청이 끝난 다는 소식이 있어서 중기청을 활용해서 집을 구해보았다.
기존 살고 있던 집 조건은 다음과 같았으며 회사와 가까워서 좋았으나 나머지는 모두 단점이었다...
주변의 식자재를 구입할 만한 마트가 없어서 요리하기 힘들고 집도 너무 좁고 무엇보다 창문은 있지만
창문을 열면 바로 다른 회사들이 바로 보여서 사실상 문을 열 수 없다는 점 등
방 크기 : 원룸 (4평) / 4층중 4층
가격 : 2000/25 [관리비 10 별도 전기 제외 모두 포함]
건물 년식 : 2010년식
위치 : 초역세권 [가산디지털단지역 1분 거리]
엘리베이터 : X
주차 : 방문 차량 잠깐은 가능
편의 시설 : 다이소, 맥도날드, 노브랜드 버거, 노브랜드 인접
회사와의 거리 : 도보 15분
옵션 : 풀옵션
그래서 중기청을 활용해서 최종적으로 아래 조건으로 집을 구했다.
기존집 만기가 11월 31일이며 9월 초부터 집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11월 1일 입주인 집을 계약에 성공했다.
방 크기 : 투룸 (12평) / 10층중 5층
가격 : 11000/15 [관리비 6.5 별도 공동 전기 및 청소비만 포함]
건물 년식 : 2010년식
위치 : 역세권 아님 [응암역 도보 15분]
엘리베이터 : O
주차 : 가능
편의 시설 : 다이소, 준대형 마트 인접
회사와의 거리 : 지하철 1시간
옵션 : 가스레인지
우선 서울에서 중기청 투룸을 구하는 자들에게 꿀팁을 주자면
1. 서울 외곽쪽으로 가야한다. (필자는 은평구 쪽으로 감)
> 서울에서 1억가지고 투룸을 원하면 필자가 아는 한 신림쪽이나 은평쪽이외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2. 1억가지고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지 마라.
3. 최소 2달정도 여유를 가져야 한다.
4. 중기청은 발로 뛰는 것보다 인터넷이 더 잘되어 있다.
1. 집 구하는 방법
필자의 경우 집을 구할때는 아래 카페의 은평-서대문-마포 매물에 중기청 키워드 알림을 걸어두고 찾았다.
실제 필자는 발로도 뛰어보았지만 중기청의 경우 발로 뛰어도 좋은 매물을 찾기는 cost 대비 호율이 별로다.
그래서 아래 카페에서 중기청만 다루는 부동산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골라서 찾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https://cafe.naver.com/lhuniv9
■청년 주택 정보 카페■ 전세임대/행... : 네이버 카페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LH,SH,전세임대,행복주택,매입임대,전세대출,청년주택 관한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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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을 주자면 중기청 매물의 경우 경쟁자가 매우 많으니 사실상 사진으로 괜찮은 매물이 보이면 무조건 당일 방문해서
빠르게 스캔한 뒤 가계약을 걸어야 한다. (머뭇거리면 누가 바로 계약해버리는게 중기청 세계다)
필자의 경우도 괜찮은 매물을 발견하여 당일 방문 후 바로 가계약을 걸었다.
또한 1억가지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집의 상태는 큰틀로 보면 대충 아래처럼 생각하면 정확하다.
신축급에 투룸정도로 갈라하면 서울에서 제일 집값이 싸다는 은평구 기준 최소 2억은 있어야 한다.
필자는 넓지만 그래도 완전 구옥은 싫어서 적당히 타협하였다.
참고로 보통 1억 이하 중기청들은 주차와 동물은 거의 불가능하다.
오른쪽으로 가면 구옥인 대신 넓어지지만 바퀴벌레는 사실상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다.
이 큰틀을 깨버리면 중기청으로 투룸 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또한 나는 투룸도 필요없고 그냥 신축급 원룸을 원한다 하면 서울에서는 1억으로는 살짝 힘들고 1억 1~3천 정도는 있어야 한다. (은평은 가능할지도...)
2. 가계약
필자는 집을 한번 보고 바로 가계약금 50만원을 넣고 은행에서 가심사를 받으러 갔다
물론 가심사에서 탈락하면 가계약금은 반환한다는 조건을 걸고
가심사의 경우 사실 안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허나 안전빵을 원하면 무조건 하는걸 추천한다.
가심사 필요 서류는 구글링이 더 잘되어 있으니 별도로 설명하진 않겠다
허나 예외적으로 필자는 1년 이상 재직인데도 "갑종 근로소득 원천 징수"를 요구해서 그건 추가로 뽑아 갔다.
가심사는 은행 가면 은행원이 사실 집 등기부랑 대충 불러주는 조건 보고 판단 후 그냥 될 것 같아요 정도만 알려주고 끝이다.
3. 실제 계약
이제 집주인을 만나서 실제로 계약을 한다.
계약금 5퍼 보통 10퍼정도 넣은다음
진짜 살게될 집의 전세 계약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잔금일을 정하고 잔금일 한달 전 은행에 중기성 대출신청을 실제 진행하면 끝이다.
참고로 특약으로는 아래 2개정도는 걸어야 한다.
1. 잔금일 + 1일까지 집 등기부 터치 ㄴㄴ랑
2. 건물상 하자로 중기청 대출 불가시 계약금 반환 (이건 진짜 집주인 케바케다)
4. 중기청 대출 실행
잔금일 한달 전 중기청 대출을 실제 은행가서 실행하고 온다
이때 가계약에서 받았던 서류 + 계약서 + 임대차신고서 + 계약금 영수증 만 추가로 챙겨가면 된다.
참고로 신용대출하고 섞을 분은
신용대출 -> 중기청 순서로 받아야 하며
필자는 신용대출 말고 처음에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해서 아래처럼 하였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계약금 + 1억 외 잔금 입금 -> 중기청 1억 대출 -> 신용대출 1천 대출 -> 마이너스 통장 상환